나의 투자일지 10월 11-12

서울 야경과 빨간 상승 봉·파란 하락 봉이 있는 투자일지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메모리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이번 주 미국 증시를 돌아본다. 오픈AI 매출 보도가 AI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남길지 궁금하다. 미국 지수는 반등했지만 메모리주의 움직임은 약했다. 10월 12일 월요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와 수급을 주시하려 한다.

2026년 10월 11일 작성 | 10월 12일 월요일 한국 증시를 앞두고

이번 주 시장: AI 매출 우려와 미국 증시 반등

10월 8일 미국 증시는 오픈AI의 매출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수준보다 낮을 수 있다는 보도에 흔들렸다. 엔비디아, 오라클, Arm, 코어위브 등 AI 관련주가 하락했고, S&P 500 정보기술 업종은 1.8% 떨어졌다.

제공된 기사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픈AI의 9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 달러로, 앞서 제시했던 700억 달러보다 낮다고 보도했다. 연환산 매출은 최근 매출 흐름을 1년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이며, 확정된 연간 매출과는 다르다.

여기에는 매출 집계 방식의 차이가 있다. 앤트로픽은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한 판매를 해당 지표에 포함하지만, 오픈AI는 포함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200억 달러의 차이를 곧바로 매출 감소나 AI 수요 둔화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10월 9일에는 기술주가 반등하고 유가와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지수10월 9일 등락률주간 등락률
다우존스+0.8%+0.9%
S&P 500+0.6%+1.2%
나스닥+0.6%+0.6%

나스닥은 4주 연속 상승했고,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는 약 1% 반등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91.20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104달러로 각각 0.4%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소폭 올랐지만 5.25% 아래에 머물며 주중 고점에서 낮아졌다.

통신 업종에서는 스페이스X의 주파수 면허 인수 합의 소식에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됐다. T모바일, AT&T, 버라이즌은 8.5~13% 하락한 반면, 주요 통신타워 운영사는 7~16% 상승했다. 휴매나는 보험상품 평가 개선에 12% 급등했고, 델타항공은 실적 부진과 이익 전망 하향에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나의 포인트 1: FT의 오픈AI 매출 보도는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까?

내가 궁금한 점은 이번 보도가 일시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끝날지, 아니면 AI 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를 낮추는 계기가 될지다.

매출 집계 기준이 다르다면 숫자만으로 기업의 성장세를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장이 그 차이를 AI 수요에 대한 의구심으로 받아들인다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주의 주가에도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앞으로는 오픈AI 매출에 대한 추가 설명과 함께,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AI 투자 계획 및 반도체 기업의 실적 전망을 살펴보려 한다. 이번 보도가 실제 투자와 주문 변화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포인트 2: 10월 9일 미국 메모리 반도체주 흐름

미국 상장 메모리 기업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정규장 종가를 확인했다. 마이크론은 DRAM·HBM·NAND, 샌디스크는 NAND·플래시 저장장치 관련 흐름을 살펴보는 데 참고할 수 있다. 아래 두 종목이 메모리 업종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는 아니다.

종목10월 8일 종가10월 9일 종가10월 9일 등락률
마이크론(MU)1,035.84달러1,029.00달러-0.66%
샌디스크(SNDK)1,609.46달러1,581.82달러-1.72%

마이크론은 전날 -4.79%, 샌디스크는 -4.90% 하락한 뒤 9일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두 종목 모두 하루 낙폭은 전날보다 줄었다.

처음에는 보합 수준의 흐름을 예상했지만, 확인한 종가 기준으로는 마이크론은 약보합, 샌디스크는 하락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미국 주요 지수가 반등한 날에도 이 두 메모리 종목은 상승 전환하지 못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낙폭 축소만으로 반등이 확인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나의 포인트 3: 10월 12일 월요일 한국 증시를 주시하자

미국 지수의 반등은 긍정적인 배경이지만, 메모리 반도체주의 반응은 그보다 약했다. 따라서 10월 12일 월요일에는 한국 증시,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주시하려 한다.

장 초반의 방향과 함께 다음 사항을 확인하고 싶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 또는 하락이 장중에도 이어지는가?

•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가 주가 방향을 뒷받침하는가?

• 두 종목이 코스피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는가, 아니면 상대적으로 부진한가?

• 오픈AI 매출 관련 추가 보도나 기업의 설명이 나오는가?

나의 현재 관점은 미국 증시의 반등만으로 국내 메모리주의 상승을 예상하기보다, 월요일 국내 시장의 반응을 먼저 확인하자는 것이다. 특히 AI 성장 우려가 국내 반도체주에도 이어질지, 낙폭 축소가 안정으로 연결될지를 살펴보려 한다.

이 글은 10월 11일 기준으로 정리한 시장 관찰과 향후 확인 계획이다. 10월 12일 한국 증시의 실제 결과나 개인 매매 내역을 기록한 글은 아니다.

자료: 사용자가 제공한 Investopedia의 2026년 10월 8일·9일 기사, Stock Analysis의 마이크론·샌디스크 일별 주가 자료(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제공). 주가는 미국 현지 10월 9일 정규장 종가 기준이다. 외부 링크 없이 요약·재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주 관찰: 월요일에 확인할 3가지

메모리 반도체주를 살펴볼 때는 지수 반등과 개별 종목 반등을 구분하려 한다. 미국 지수가 올랐다는 사실은 시장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국내 기업의 실적과 수급까지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낙폭이 줄었다는 점은 참고하되, 그것만으로 한국 시장의 상승을 예상하지는 않으려 한다.

첫째, 시초가 이후의 흐름을 확인하겠다. 장 초반 상승이 나타나더라도 매수세가 이어지는지, 거래가 늘면서 상승폭을 유지하는지를 함께 보려 한다. 둘째, 외국인과 기관의 방향을 살펴보겠다. 장중 수급 수치는 잠정치일 수 있으므로 마감 집계와 구분해서 기록하는 편이 좋겠다.

셋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차이를 비교하겠다. 같은 메모리 반도체주라도 사업 구성과 시장 기대가 다르기 때문에 주가가 반드시 함께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한 종목의 움직임을 업종 전체의 결론으로 확대하기보다, 두 기업과 코스피의 상대적인 흐름을 나란히 살펴보려 한다. 이번 투자일지에는 예상과 실제 결과를 구분해 남기고, 월요일 마감 이후에는 어떤 관찰이 맞았고 무엇을 놓쳤는지 돌아볼 생각이다.

앞선 판단은 삼성전자 주가 하락과 외국인 매도에 관한 투자일지에 정리해 두었다. 당시의 우려와 이번 미국 메모리 반도체주 흐름을 비교하며 나의 관점을 점검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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