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미국 시황과 반도체주 투자 전략: 휴장에도 포지션 유지

서울 야경과 빨간 상승 봉·파란 하락 봉이 있는 투자일지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1) 미국 시황

10월 2일 한국 시장을 앞두고 살펴본 미국 시황은 소폭 상승이었다. 미국 증시는 현지시간 10월 1일, 10월과 4분기의 첫 거래일을 상승으로 시작했다. S&P 500은 0.2% 올랐고, 나스닥과 다우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세 지수 모두 장 초반에는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약 5.35%까지 상승한 뒤 5.25% 수준으로 내려왔다. 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높은 금리는 여전히 주식시장에 부담이다. WTI는 배럴당 93달러를 넘어섰고, 브렌트유는 102.35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정세와 유가 움직임도 함께 지켜볼 변수다.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신규 고용이 8만 4,000명으로 둔화하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 발표 결과와 시장 예상의 차이가 금리와 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볼 생각이다.

이번 미국 시황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메모리 반도체주의 강세다. 샌디스크와 마이크론이 각각 약 3% 상승했고, 메모리 ETF도 약 3%, 반도체 ETF인 SOXX는 약 1.5% 올랐다. 기사에 함께 언급된 SK하이닉스도 약 5% 상승했다. 미국 상장 반도체주와 한국의 SK하이닉스를 구분해 보되, 메모리 업종 전반의 흐름을 참고하고 있다.

2) 나의 투자 전략

오늘 나의 반도체주 투자 전략은 한국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하이닉스의 상승과 미국 메모리 반도체주의 강세를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주 전반의 상승을 기대하며, 반도체 중심으로 구성한 현재 포지션을 당분간 그대로 유지한다.

올해 10월 3일 개천절은 토요일이므로, 월요일인 10월 5일이 대체공휴일이다. 한국 주식시장은 주말인 10월 3~4일에 이어 10월 5일에도 휴장한다. 휴장 기간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이며, 10월 6일 화요일은 다음 거래일이다.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한국 시장이 쉬는 동안 중동 정세가 악화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외부 변수가 발생하면 바로 대응하기 어렵다. 유가가 더 오르거나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 연휴 이후 국내 시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반도체주 투자 전략을 유지하기로 했다. 내가 긍정적으로 보는 반도체 업황과 미국 시장에서 나타난 메모리 반도체주의 강세를 감안하면, 현재 보유 종목의 상승 기대를 계속 가져갈 만하다고 판단한다. 하이닉스의 상승 역시 이 판단에 힘을 보탠다.

물론 하이닉스 한 종목의 상승만으로 모든 반도체주가 오를 것이라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휴장 위험과 업종 흐름을 함께 고려한 오늘의 선택이 현재 포지션 유지라는 뜻이다. 불안감만으로 보유 종목을 정리하기보다 기존 투자 판단을 유지하겠다.

휴장 기간에는 중동 정세와 유가,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의 금리 반응,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메모리 반도체주의 흐름을 확인할 생각이다. 한국 시장이 다시 열리면 국내 반도체주가 해외 시장의 강세를 이어가는지, 기존 판단을 바꿀 만한 변화가 있었는지 점검하겠다.

관련 글 보기